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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백 전달' 최 목사, 내주 검찰 출석…김 여사 조사도 불가피

입력 2024-05-0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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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을 조사 중입니다. 오늘(9일) 김 여사에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를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 관계자를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건 당사자인 최 목사는 다음 주 검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최재영 목사는 2022년 9월,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며 이 과정을 몰래 찍었습니다.

이 영상은 지난해 11월, 서울의소리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당시 서울의소리 측은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고발했습니다.

일부 시민단체는 이 영상을 찍은 최 목사를 주거침입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최 목사도 검찰 수사를 받게 된 겁니다.

검찰은 최 목사를 고발한 시민단체 관계자를 고발인 자격으로 오늘 오후 2시 조사할 예정입니다.

고발된 최 목사는 다음 주 검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최 목사 측에 영상 원본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상황입니다.

최 목사가 찍은 영상의 원본을 확보해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섭니다.

최 목사 측은 "정당한 취재 목적으로 촬영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전담수사팀을 꾸린 검찰은 고발인 조사를 마치는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확인을 위해 김 여사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한 가운데 김 여사에 대한 조사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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