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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일 "최순실-김경숙 여러 번 통화"…또 위증 의혹

입력 2017-01-10 08:11 수정 2017-01-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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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9일) 7차 청문회에는 3명의 증인과 함께 1명의 참고인,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도 나왔습니다. 위증 혐의 증인으로 어제 청문회에 이름이 올라왔지만 나오지 않은 김경숙 이화여대 전 학장에 대한 증언을 했는데요. 최순실 씨가 여러 차례 이 김경숙 전 학장과 통화하는 걸 들었다고 했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노승일 부장은 지난해 1~2월쯤 최순실 씨와 김경숙 전 학장이 여러번 통화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안민석 의원/더불어 민주당 : 독일에 있을 때 최순실이 이화여대 김경숙 학장과 자주 통화한 걸 들은 적이 있습니까.]

[노승일 부장/K스포츠재단 : 김경숙 전 학장과 (최순실이) 통화하는 것은 더블루K 사무실에서 여러번 들었습니다.]

당시는 노 부장이 최 씨의 독일회사에서 일할 때입니다.

그동안 김 전 학장은 최순실 씨는 물론 정유라 씨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김경숙 전 학장/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 (4차 청문회) : 맹세코 정유라, 그 당시 학생 이름조차도 생소했습니다. 말씀을 드린 적이 없습니다.]

김 전 학장은 건강 악화를 이유로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도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2014년 김 전 학장에게 연락해 "정유라를 신경쓰라"는 취지로 부탁했다는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해 수사 중입니다.

한편 노 부장은 독일에서 최씨가 박근혜 대통령과 통화하는 것도 한 차례 봤다고 했으며, 최씨가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도 아는 관계로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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