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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2주째 덴마크 구치소 구금…곧 경찰 대면조사

입력 2017-01-1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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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덴마크 구치소에 2주째 구금돼 있는 정유라 씨에 대해서 덴마크 검찰이 이번 주말까지 경찰 조사를 모두 마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곧 경찰의 대면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덴마크 검찰은 이번주 초에 올보르 구치소에 구금돼 있는 정유라 씨에 대한 경찰조사가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시작 시기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덴마크 경찰이 조만간 정씨에 대한 첫 대면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조사는 사흘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덴마크 검찰은 올보르 경찰이 정씨에게 중점적으로 물어야 할 사항을 정리한 질의서를 전달했습니다.

정씨의 송환요구서에 적시된 혐의가 범죄인 인도 조건에 해당하는지가 핵심입니다.

이화여대 특혜 의혹과 불법자금 유출 의혹, 돈세탁 연루 혐의와 삼성 특혜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정씨는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아들의 양육 문제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조사가 완료되면 검찰은 다음주 송환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씨의 구금 기간이 오는 30일 끝나기 때문에, 그 전에 송환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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