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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송환 촉구"…덴마크 구치소 앞 촛불집회 예고

입력 2017-01-1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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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덴마크에 구금돼있는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 소식도 보겠습니다. 여권 효력이 소멸됐고, 이에 따라 강제추방 여부가 관심을 모았었는데 지금 한국과 덴마크 당국간의 범죄인 인도절차가 진행 중이라 그럴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한편 지금 정유라 씨가 있는 덴마크 올보르 구치소 앞에서 이번 주말에 현지 교민들이 촛불집회를 연다고 하는데요.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유라 씨가 구금돼 있는 덴마크 올보르 구치소 앞에서 오는 금요일과 토요일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참가 예상 인원은 덴마크와 스웨덴에 거주하는 교민 20여 명입니다.

유학생과 교민이 많은 프랑스와 독일에서는 여러 차례 촛불집회가 열렸지만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에서 시국 규탄 촛불집회가 열리는 것은 이례적입니다.

지난 2일 정유라 씨가 덴마크 올보르에서 체포된 이후 덴마크 교민사회도 관련 소식에 상당한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정 씨는 체포 직후 자진 귀국의사를 밝혔다가 지금은 철회한 상항입니다.

정 씨의 여권이 어제(10일)부로 효력이 소멸됐지만 덴마크 정부가 정 씨를 강제 추방할 가능성은 적은 상황입니다.

현재 정식으로 한국과 덴마크 당국 간 범죄인 인도 절차가 진행 중이기 때문입니다.

교민들은 이번 촛불집회가 덴마크 정부와 언론에 정유라 씨 송환의 중요성을 알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유라 씨와 덴마크 올보르시 외곽에서 함께 생활하던 정 씨의 아들과 유모, 남성 2명 등이 어제 종적을 감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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