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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한 놈만 친다'…류현진의 반전 타격 비결, 알고보니

입력 2013-05-21 22:20 수정 2013-11-2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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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A 다저스 류현진 선수, 별명이 많은데 그 중 하나가 '베이브 류스'입니다. 전설의 강타자 이름을 딴 별명은 투수답지 않은 타격능력 때문인데요.

안의근 기자입니다.

[기자 ]

변화구는 그냥 보내거나 커트, 대신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자 깨끗하게 받아칩니다.

17타수 5안타, 2할9푼4리, 2타점. 류현진이 주목받는 데는 마운드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타석에서도 만만치 않은 점이 한몫 했습니다.

포지션별 최고타자에게 주는 실버슬러거상의 투수 부문 수상자, 톰 글래빈과 마이크 햄턴 못지 않습니다.

지난 시즌 투수 부문은 워싱턴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2할7푼7리에 7타점으로 수상했습니다.

류현진이 잘 칠 수 있는 비결, 직구만 노리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맞아 떨어진 덕분입니다.

[송재우/야구 해설위원, 메이저리그 전문가 : (타석에서) 부담을 갖고 꼭 쳐야겠다가 아니라 정말 빠른 볼 들어오면 빠른 볼만 노리겠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동산고 시절 4번타자를 칠 정도로 타고난 타격감각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최영환/동산고 전 감독 : (류)현진이는 큰 타구 나오면서도 삼진이 없고 그러니까 (홈런 타자 대신) 안전한 쪽으로 가자 그래서 현진이를 4번 쪽에 놓은 거죠.]

LA 다저스 매팅리 감독이 대타로 세워도 되겠다고 극찬했던 류현진. 실버슬러거상 수상도 막연한 희망사항 만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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