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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번째 타점 신고…등판만 하면 '불방망이'

입력 2013-05-19 15:09 수정 2013-05-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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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번째 타점 신고…등판만 하면 '불방망이'


류현진(26·LA 다저스)의 방망이가 또다시 불을 뿜었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2번째 타점을 신고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원정 경기에 투수 겸 9번 타자로 출장했다. 상대 선발인 좌완 폴 마홀름을 맞아 첫 타석인 2회 2사 1루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1-2로 뒤진 4회 2사 1·2루에서는 마홀름의 6구째 시속 141km짜리 직구를 받아쳐 깨끗한 동점 중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2루 주자 A.J.엘리스가 홈을 밟아 류현진은 시즌 2번째 타점을 올렸다. 방망이가 부러졌지만 직구를 노리고 힘있게 돌아간 스윙이 돋보였다. 2타수 1안타 1타점. 류현진의 시즌 타율은 0.294(17타수5안타)로 상승했다.

류현진뿐 아니라 다저스 투수들은 올 시즌 최고의 타격 솜씨를 뽐내고 있다. 미국 CBS스포츠는 18일 내셔널리그 투수들의 타격 성적을 분석한 기사에서 '다저스가 가장 뛰어나며 세인트루이스가 가장 나쁘다'고 전했다. 다저스 투수들은 내셔널리그 15개 팀 중 타율 3위(0.167), 출루율 1위(0.225), 장타율 3위(0.242)에 올라 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지난달 14일 애리조나전에서 친 2루타의 동영상을 첨부하며 "류현진의 스윙을 보면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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