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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다 잡은 5승 날렸다…허술한 불펜 원망스러워

입력 2013-05-18 19:50 수정 2013-11-2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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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A 다저스 류현진 선수, 정말 아쉬웠습니다. 잘 치고 잘 던졌지만 허약한 불펜진 때문에 시즌 5승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류현진 선발등판 등 오늘(18일) 열린 국내외 경기 소식, 유재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류현진의 공은 오늘도 위력적이었습니다.

시속 140킬로미터 후반대 직구에 상대 타자들은 연신 헛스윙했습니다. 5이닝 5탈삼진 2실점.

다저스가 1 대 2로 뒤지던 4회 초에 중전안타로 동점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다만 볼넷이 다섯 개나 되는 등 투구 수가 많아지는 바람에 5회까지 공 100개를 던졌고, 4 대 2로 앞선 상황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문제는 허술한 LA 중간계투진. 류현진 강판 직후 주자를 내리 내보내더니 만루홈런까지 맞으면서 6점을 내줬습니다.

류현진은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고 다저스는 4 대 8로 졌습니다.

류현진은 다음주 목요일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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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선 배상문이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오늘 새벽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배상문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기록해 중간합계 8언더파가 됐습니다. 배상문은 선두 키건 브래들리에 세 타 뒤진 단독 2위입니다. 노승열은 중간합계 1언더파, 공동 53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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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는 선두권 싸움이 치열했습니다.

리그 공동 2위, 수원 삼성과 제주 유나이티드가 맞붙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서동현이 두 골을 터뜨린 제주가 수원을 2 대 1로 제쳤습니다.

울산 현대는 포항 원정에서 김용태의 결승골로 2 대 1, 승리를 거두고 포항 스틸러스의 20경기 무패행진을 무산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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