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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습자 유해' 발견…사람 뼈 잇따라 나온 4층 수색 확대

입력 2017-05-14 14:59 수정 2017-05-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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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3일) 세월호 선체 수색에서 단원고 미수습자 조은화양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습니다. 유해가 발견된 곳은 단원고 여학생들이 머물렀던 4층 객실인데요. 오늘도 4층 객실을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세월호 뒤쪽 4층 8인실에서 뼛조각 16점이 발견됐습니다.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육안으로 확인한 결과 사람 두개골과 상체 뼈들로 밝혀졌습니다.

4층 객실은 단원고 여학생들이 머물던 곳으로 유해는 미수습자 조은화 양의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확한 신원은 DNA 검사 결과가 나와야 하는 상황인 만큼,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현장수습본부는 휴일인 오늘도 선체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유해가 잇따라 발견된 4층 다인실 구역을 집중 수색할 예정입니다.

또 진흙 때문에 접근이 어려웠던 4층 중앙부로 수색 반경을 넓힐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4층과 맞닿아 있는 5층 천장에 구멍을 뚫어 진입로를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9명 모두를 찾아야 한다"며 "수색팀에게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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