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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본 '시설 격리'…"지역사회 전파? 가능성 0%"

입력 2020-01-30 20:33 수정 2020-01-30 22:57

"시설 격리, 가장 강력한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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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격리, 가장 강력한 방안"


[앵커]

전문가들은 시설에 격리하는 게 정부가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안이라고 말합니다. 지역 사회로 전파될 가능성은 사실상 전혀 없다는 겁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엄중식/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설사 이분들 중 감염인이 있다고 하더라도 코로나바이러스가 (거리가) 떨어진 곳으로 이동할 순 없거든요.]

바이러스의 전파 경로로 볼 때 격리시설에서 지역사회로 옮겨가는 건 불가능하단 겁니다.

증상이 없는 교민까지 선제적으로 격리하는 건 사실상 가장 강한 조치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시설 격리는 격리 중에서는 가장 강한 방법에 해당하고요. 건물 밖으로 절대 사람을 나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김포공항에 내린 교민들은 14일간 일반인과 접촉이 차단됩니다.

[기모란/국립암센터 암관리학과 교수 : 발열 체크를 해서 증상이 있으면 바로 격리 병원으로 모시고 가고 이분들끼리도 접촉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안에서 유행이 발생하면 안 되니까요.]

교민들은 시설 밖으로 나갈 수 없고, 방에서 나올 경우 미리 허가를 받은 뒤, N95 마스크를 쓰고 이동해야 합니다.

식당도 문을 닫아 식사는 도시락으로 해결합니다.

이들을 도울 의료진과 경찰관 등도 교민과 마찬가지로 2주간 격리 생활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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