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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도 '신종 코로나' 초비상…공항 검역 강화

입력 2020-01-29 07:22 수정 2020-01-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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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유럽도 우한 폐렴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초비상입니다. 미국은 바이러스 검역 대상 공항을 기존 다섯 곳에서 스무 곳으로 늘렸습니다. 중국에 대한 여행 경보도 강화했습니다. 캐나다와 유럽도 검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종주 특파원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미국 보건 당국이 기자회견을 열어 우한 폐렴 대응책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공항에 대한 검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로버트 레드필드/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 검역대상 공항을 기존 5개에서 20개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전염병 전문가를 중국에 파견하겠다는 제안도 거듭 내놨습니다.

중국이 바이러스 확산 상황을 정확히 공개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하라는 촉구입니다.

[알렉스 에이자/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 우리는 중국에 투명성을 제고할 것을 촉구합니다. 그게 보다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가장 중요한 조치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중국이 국제 전문가의 방문을 가능한 한 조속히 허용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여행을 제한하는 방안도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 검토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우한이 속한 후베이성에 자국인 여행금지 경보를 내린 상태입니다.

중국 전역에 대해서도 여행을 자제하라는 3단계 경보를 내렸습니다.

우한 지역 미국인 대피를 위한 전세기는 현지 공항을 수요일에 떠납니다.

비행 중에 3차례 검진이 이뤄진다고 CNN이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확진자 5명에, 의심환자는 26개 주에 걸쳐 110명에 이릅니다.

캐나다도 환자가 2명으로 늘었고, 의심환자 10여 명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럽에선 프랑스에서 환자 4명이 확인된 데 이어 독일에서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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