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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 수색 닷새 만에 재개… 4층 선미 진입 위해 노력

입력 2014-08-31 20:18 수정 2014-08-3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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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 138일째입니다. 사고 해역에서는 기상 악화로 중단됐던 수중 수색이 닷새 만에 재개됐다고 합니다. 진도 팽목항을 연결합니다.

신혜원 기자, (네, 팽목항입니다.) 수색이 재개됐다는 소식이 들리는데요, 성과가 좀 있었습니까?

[기자]

네, 오늘(31일) 이곳 팽목항에는 한 때 비가 내렸지만 사고 해역의 바람과 물살이 다소 약해졌고, 유속이 느려지는 중조기를 맞아 5일 만에 수색 작업이 재개됐습니다.

새벽 4시엔 첫 정조시간을 앞두고 14명의 잠수요원들이 약 1시간 30분 가량 투입돼 작업을 벌였습니다.

구조팀은 3층 선수의 다인실, 그리고 4층 선수 및 중앙 객실 등을 수색했지만 아쉽게도 성과는 없었습니다.

또 구조팀은 장애물 제거와 수색 작업을 병행하면서 4층 선미 다인실 중에서 한 번도 수색하지 못했던 마지막 방까지 진입하기 위해 애를 썼습니다.

[앵커]

모처럼 수색이 재개됐는데 남아 있는 가족들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대부분의 실종자 가족들은 오늘 체육관에서 5일 만에 재개된 수색 작업 소식을 듣기 위해 모였습니다.

또 가족들은 애초에 정부가 약속했듯이 마지막 1명의 실종자를 찾을 때까지 자신들을 잊지 말아달라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또 가족들은 일단 다가올 추석은 이곳 진도에서 조용히 지낸다는 입장인데요.

현재 약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이곳 진도에 남아 있는데, 추석 때도 약 60명에서 70명 가량이 남아서 가족들을 도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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