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전남도지사에 출마하기로 한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습니다.
강신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2010년 '무상급식' 공약을 내세워 재선에 성공했던 그는 이번엔 '무상 대중교통'을 들고 나왔습니다.
[김상곤/경기도 전 교육감 : 버스 완전공영제를 단계적으로 실시하여 무상 대중교통의 첫걸음을 떼겠습니다.]
김 전 교육감은 민주당 김진표, 원혜영 의원,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등과 야권 신당 내부 경쟁을 하게 됐습니다.
한편 새누리당 경기지사 예비 후보인 김영선 전 의원은 이 날 김 전 교육감의 기자회견장을 찾아와 질문을 하겠다고 해서 제지를 받는 등 소란이 일었습니다.
김 전 의원은 "김 전 교육감의 교육감 사퇴 시기가 늦어 법적으로 출마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상대 후보의 기자회견장이어서 적절한 행동이었느냐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전남도지사에 출마한 이낙연 민주당 의원은 국회에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하며 배수의 진을 쳤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의원 : 이제 지사 선거에 전념해야 하고 의정활동을 하기 어려운 단계가 됐기 때문에 의원직 사퇴서를 냈습니다.]
이밖에 새누리당의 친박근혜계인 조원진 의원은 어제(12일)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