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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확인 못한 100여명은 어디에…해경 구조작업 한창

입력 2014-04-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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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구조작업이 진행중이지만 아직 구조가 확인되지 않는 승객이 100명이 넘는데요. 사망자도 발생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해 해양경찰청에 나가있는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주정완 기자, 구조 작업이 현재도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까?

[기자]

네. 해경은 현재 가능한 모든 인력을 투입해 생사가 확인이 안 된 승객 100여 명에 대한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할인 목포해양경찰서 뿐 아니라 완도를 비롯한 인천 해경까지 인력이 투입되고 있는데요.

현재 군 173명과 해경 177명 등 350명의 특수구조 인력이 동원돼 실종자를 수색중입니다.

그러나 바닷물이 혼탁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침몰한 여객선 안에는 해경과 해군 특수요원인 해난 구조대와 특수전단 UDT 요원이 수색을 진행중인데요.

선박 내부를 용접해 뚫는 방식으로 일일이 수색하고 있지만 내부가 워낙 넓은데다 대부분 물 속에 가라앉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사고 해역이 수심이 50m 가량으로 여객선의 꼬리 부분이 바닥에 닿아 부력으로 떠있는 상태가 유지되고 있지만 매우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선박 외부에서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는데요.

현재 해군함정과 해경 경비선, 민간 어선을 포함한 60여척이 현장 주변을 지키며 대기하고 있습니다.

또 해군과 해경 헬기도 사고 해역 주변을 돌며 구명보트로 사용할 수 있는 구명볼을 수시로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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