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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음주 단속 피하려고 경찰 매달고 질주

입력 2016-01-0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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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8일) 아침 눈길 가는 소식들, 국내외로 나눠서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김수산, 인윤정 씨와 차례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국내 소식입니다. 김수산 씨, 만취한 운전자 때문에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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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음주단속을 피하려고 차에 경찰관을 매달고 달렸습니다.

지난 3일 새벽 대전의 한 골목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경찰이 차 유리창을 두드리며 운전자에게 나오라고 하는데요. 요지부동입니다.

그런데 이 운전자! 갑자기 차를 뒤로 빼더니 속력을 내는데, 제지하던 경찰을 보닛에 매단 채 그대로 달립니다.

급기야 차를 버리고 도주하다 경찰에 제압을 당하는데. 운전자는 만취 상태였습니다.

음주단속을 피하려고 이런 위험한 행동을 한 이 남성! 결국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앵커]

네, 고속도로를 타이어 없이 휠로만 달렸다, 이게 무슨 이야긴가요?

+++

황당한 얘긴데요. 직접 확인해보시죠.

지난 4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흰색 차량이 고속도로를 달리는데요. 자세히 보니 오른쪽 뒷바퀴에 타이어가 없습니다.

옆차 운전자가 타이어가 없다고 알려주기 위해 경적을 울리지만, 이 운전자! 아무 반응없이 계속 질주를 하는데요.

이 운전자도, 만취 상태였습니다.

술에 취해 타이어가 빠진 것도 모르고 운전을 하다니 정말 겁없는 사람이네요.

+++

오토바이 한대가 빠르게 지나갑니다.

늦은 시간 혼자 귀가하는 여성의 핸드백을 낚아채 달아나는 건데요.

19살, 중학교 동창 사이인 이들은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이런 날치기를 했다고 합니다.

범행 후 도주하다 교통사고를 당했는데요, 소지품에서 피해자들의 신분증이 여러 개 발견돼 덜미가 잡혔습니다.

+++

스포츠 마사지 업소에서 일하는 40대 남성 종업원이 여성 고객의 신체 사진을 몰래 찍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여성 고객들이 수건으로 눈을 가리고 있는 사이 가슴 등 신체를 몰래 촬영했는데요.

두 달 동안 찍은 사진이 100여 장이나 됐습니다.

소리가 나지 않는 휴대전화 무음카메라앱을 사용해 피해 여성들은 이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는데요.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는 바람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다행히 사진을 유포하진 않았다는데, 그래도 누리꾼 반응은 좋지 않네요.

"하루가 멀다 하고 몰카 범죄 소식이네."
"요즘 이런 몰카 때문에 밖에서 화장실도 못 간다."
"스포츠 마사지 받으러 자주 가는데 이젠 무서워 못 갈 거 같네요."
"마사지 받을 때 나도 모르게 잠들 때가 있는데 정신 바짝 차려야겠네."

언제 몰카 범죄의 피해자가 될지 몰라 두렵다는 여성들의 걱정들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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