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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정고시 앞둔 '교과서 전쟁'…야권, 장외투쟁 총력

입력 2015-10-2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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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반대 성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역사학자들에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우려를 나타냈는데요. 계속되고 있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 오늘(25일)도 집중 보도하겠습니다. 문재인, 심상정, 천정배 등 국정화 저지 연대에 나선 의원들은 오늘 집회를 열고 국정화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신혜원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무소속 천정배 의원 세 사람이 다시 거리로 나섰습니다.

서울 종로에서 열린 '진실과 거짓, 교과서 체험관'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5자 회동은 "절벽과의 대화였다"고 비판했던 문재인 대표는 박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가 새빨간 색안경을 끼고 있다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문재인 대표/새정치연합 : (정부 여당 눈에는)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고 있는 몇 사람, 뉴라이트 역사학자를 빼고는 대한민국 역사학자 모두가 다 빨갛게 보이는 것입니다.]

이어 김무성 대표를 겨냥해 "청와대의 정무수석 같았다"고 꼬집으면서, 역대 교과서를 앞에 두고 공개토론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교과서 체험관에 방문해 현행 교과서가 좌편향됐다는 새누리당이 주장이 거짓임을 확인하라는 대국민 홍보전도 이어갔습니다.

국정화 저지 야권연대는 박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이 예정된 27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장외 문화제를 열고 총력 투쟁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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