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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로, 국회로…여야, 교과서 국정화 여론전 총력

입력 2015-10-2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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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5일)도 여야는 한국사 국정교과서 추진에 대한 여론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야권은 장외에서 국정화 철회를 주장하고 있고, 박근혜 대통령은 모레 국회에 나와 대국민 설득에 나설 예정입니다.

오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야당은 오늘 장외에서 총결집합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참여한 3자 연대는 '교과서-진실과 거짓 체험관'의 문을 엽니다.

박근혜 정부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하는 숨은 의도가 있다고 집중적으로 주장할 계획입니다.

새정치연합 소속의 안전행정위원들도 이 시간 광화문 광장에서 국정화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고, 이종걸 원내대표는 독립운동가 후손 모임에 참석해 국정화 저지를 선언합니다.

새누리당은 친박계가 전면에 나서 국정화에 힘을 보탭니다.

내일 친박계 주도의 국가경쟁력강화포럼을 열어 국정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박근혜 대통령을 지원합니다.

박 대통령도 모레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국정교과서 추진에 국민이 지지해줄 것을 호소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다음 달 2일 확정고시를 하고 곧바로 국정교과서 집필 작업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에서도 정두언, 김용태 의원 등 쇄신파가 국정화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고, 야당은 국정화 문제와 예산안 처리를 연계할 조짐이어서 정국 혼란은 가중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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