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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좌우 아닌 중립적 교과서 만들 것"

입력 2015-10-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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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3일 "우리가 만들려고 하는 교과서는 좌도 아니고 우도 아닌 중립적이고 올바른 교과서를 만드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아직 집필진도 구성안됐고 단 한페이지도 안 쓴 교과서에 대해 친일이니 독재니 하는건 어불성설이고 미리 예단해 단정짓는건 지나친 억측"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5자회동과 관련, "교과서 대화속에서 인식의 차가 아직 상당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그 차이 자체로만 해도 중립적 교과서가 왜 필요한지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권의 개입은 역사교과서를 정치교과서로 만들 우를 범할 수 있다"며 "이제 정치권은 교과서를 국편위와 역사학자를 비롯한 전문가들에게 맡기고 우리 국회는 민생 현안을 처리하고 경제를 살리는데 총력을 다해 나가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국정전반에 대해 여야가 무릎을 맞대고 소통의 장을 마련했고 현안에 대해 진지한 논의를 했던 데 의의가 있었다"고 5자회동 자체에 대해 의미를 부였다.

그는 또 여야 원내지도부간 '3+3 회동'에 대해서도 "어제 논의한 것을 토대로 국회에서 시급히 처리해야 할 법안, 예산안 심사, 선거구획정 등 현안을 계속 논의해 합의를 이끌어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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