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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인천 노선 380만원 넘어…유럽서도 티켓 '별 따기'

입력 2020-03-19 20:49 수정 2020-03-1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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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정 기자]

오늘(19일) 제가 나와 있는 이 공항 입국장에는 급히 귀국한 유학생과 교민들, 그리고 이들을 마중하러 나온 가족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현지에는 아직도 항공권을 구하지 못하거나 또 비싼 항공편 때문에 발이 묶여 있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은 박영우 기자가 준비했습니다.

[박영우 기자]

대한항공 홈페이지에 들어가 항공권을 검색해 봤습니다.

미국 뉴욕을 출발해 인천에 도착하는 항공권은 380만 원이 넘습니다.

평소와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비쌉니다.

값이 크게 오른 건 우선 운항하는 비행기가 줄어든 게 큰 이유입니다.

여기에 미국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자 급하게 귀국길에 나선 유학생들이 몰린 영향도 있습니다.

같은 노선을 운영하는 아시아나항공 항공권도 비싸긴 마찬가지입니다.

일부 유럽 노선도 항공권 구하기가 어려운 건 똑같습니다.

[이혜진/유학생 : 가격도 많이 올랐어요. 800유로 정도 하던 게 2000유로 넘게 하고 왕복으로 끊기도 힘드니깐 편도로 끊게 되면 더 비싸지고.]

코로나19로 입국제한 국가가 늘면서 항공편이 크게 줄어 당분간은 이런 항공권 구하기 전쟁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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