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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고위험국가서 올 땐 의료검사" 입국절차 강화

입력 2020-03-02 21:21 수정 2020-03-02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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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고위험 국가에서 오는 여행자들이 미국에 입국할 때 '의료 검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장, 한국인들이 미국에 입국하는 걸 막거나 하진 않았지만, 점점 더,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할 걸로 보입니다.

박현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으로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윗입니다.

"코로나19 위험이 높은 국가에서 오는 여행자들은 미국에 도착해서도 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우리나라에서 미국으로 가는 여행객들에 대해 한국을 떠나기 전 의료검사를 하기로 했는데, 여기서 추가된 조치입니다. 

이번 조치로 여행객들은 한국에서 출국할 때와 미국으로 입국할 때 치러지는 두 차례의 검사를 모두 통과해야 합니다.

국무부가 대구를 여행금지 권고 지역으로 지정하며 최고단계 경보를 발령한 지 하루 만에 나온 방침입니다.

한국인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진 않았지만, 입국 조건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향후 한국이나 미국에서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보다 강력한 제한 조치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앨릭스 에이자/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 현시점에선 (한국이나 이탈리아로) 여행 가지 말라는 게 적절한 조치이지만, 언제나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선 코로나19로 인한 두 번째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숨진 70대 남성은 첫 번째 사망자와 같은 워싱턴주 킹카운티 주민입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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