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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런던 봉쇄 임박…독일 "코로나19, 2차대전 후 최대 도전"

입력 2020-03-1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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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은 수도 런던이 곧 봉쇄될 걸로 보입니다. 독일에선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의 도전"이란 말이 나왔습니다.

윤샘이나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 언론들은 런던이 곧 봉쇄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이르면 20일부터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 2천6백여 명 가운데 3분의 1 이상인, 천 명 가까이가 런던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영국 매체 기자 (현지시간 18일) : 런던을 제때 봉쇄하기 위한 광범위한 조치는 언제 나오는 겁니까?]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 (현지시간 18일) : 필요한 모든 곳에서 더 빠르게 조치하길 주저하지 않을 겁니다.]

런던 지하철 일부 노선이 운영을 중단했고 잉글랜드 전역의 학교들도 문을 닫습니다.

이미 전국에 이동금지령이 내려진 프랑스는 노숙자들까지 실내에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전국 수십 곳에 만든 대규모 쉼터에서 수천 명이 머물게 될 예정입니다.

유럽에서 이탈리아와 스페인 다음으로 많은 확진자가 나온 독일은 더욱 절박합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현지시간 18일) : 독일 통일, 아니 2차 세계대전 이후로 우리나라에 이런 도전은 없었습니다.]

정부는 "상황이 심각하다"며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유럽 전역에선 9만여 명이 감염되면서 중국 확진자 수를 넘어섰습니다.

(영상그래픽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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