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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등 PSG 선수 3명 확진…스페인 여행 뒤 감염

입력 2020-09-03 08:38 수정 2020-09-0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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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등 PSG 선수 3명 확진…스페인 여행 뒤 감염

[앵커]

유럽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프랑스 프로 축구 파리 생제르맹의 간판스타죠. 네이마르가 확진 판정을 받아 유럽 축구 빅리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탈리아의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성문규 기자입니다.

[기자]

파리 생제르맹 구단은 현지 시간 2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소속 선수 3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선수 이름은 밝히지 않았지만, 로이터통신은 프랑스 현지 매체를 인용해 브라질 출신의 네이마르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앙헬 디마리아와 레안드로 파레데스도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스페인 이비사섬으로 여행을 다녀온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달 24일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패한 직후였습니다.

구단 소속 모든 선수와 코칭스태프들이 코로나19 검진을 실시하기로 하면서 오는 10일로 예정된 랑스와의 원정 경기는 미뤄야 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전 총리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최근 이탈리아 반도 서쪽에 있는 사르데냐섬에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자택에서 격리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사르데냐섬에 나이트클럽을 소유한 포뮬러원 르노 팀의 전 대표이자 억만장자인 플라비오 브리아토레도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나이트클럽에서 최근 수십명이 집단 감염됐습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는 어제(2일) 하루 각각 7천 명과 1천3백 명 넘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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