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전세계 하루 29만명 확진…"전염력 10배 변종" 보고도

입력 2020-08-17 21:16 수정 2020-08-17 21:1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번엔 다른 나라들 코로나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최근에 전 세계 하루 신규 확진자가 29만 명 넘게 나오기도 했고 특히 말레이시아에선 전염력이 열 배나 강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보고도 나왔습니다. 

윤샘이나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에선 스페인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두 달 전 쯤 하루 100명대 수준이었지만, 최근엔 2천 명 안팎으로 새로 확진되면서 단위가 바뀌었습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스페인 등 인근 유럽국을 방문한 여행객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형국입니다.

유럽 국가들이 잇따라 여행객들에게 "2주간 자가 격리" 조치를 내리고 있는 이유입니다.

[그랜트 샙스/영국 교통부 장관 : "('2주간 자가격리' 같은) 이런 조치는 국내 확진자 규모를 줄이려는 노력 때문입니다. 다른 나라에서 (바이러스를) 다시 들여올 수는 없습니다.]

나라 안 조치들도 다시 강화되고 있습니다.

담배연기에 침방울이 섞여 나와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 있다는 보고에 따라, 야외 흡연을 금지하거나 직장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을 경우 최대 5백만 원의 벌금을 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 세계 하루 확진자가 29만 명 이상으로 치솟은 가운데, 가을 독감철로 접어들면 확산세가 더욱 심해질 거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말레이시아에선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10배 강한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정수임 / 영상그래픽 : 이정신)

관련기사

러시아, 세계 최초 코로나 백신 등록…안전성·효과 우려 미 청소년 확진자 급증…'등교개학' 2주 만에 9만 명 감염 한국 코로나 통계 불신? 미 주지사가 본 트럼프 '엉뚱 발언' "왜 마스크 안 써" 목 졸라 체포한 경찰…과잉 대응 논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