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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도 다시 확진자 급증…"휴가철 국경봉쇄 완화 탓"

입력 2020-08-2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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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른 나라 코로나19 상황도 보겠습니다.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는 유럽 얘기인데요. 최근 몇달만에 하루 확진자 최고치 기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프랑스는 전국 봉쇄령이 해제되고 가장 많은 470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성문규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는 현지시간 20일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4천711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6월 전국 봉쇄령을 해제한 이후 최대치입니다.

하루 전에는 3천7백 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최근 들어 신규 확진자가 매일 2천 명 이상 발생하면서 프랑스 정부는 바이러스 경계 등급을 기존의 주황색에서 최고 등급인 적색으로 다시 올렸습니다.

독일도 최근 24시간 동안 1700명 넘게 확진자가 나와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독일 관광객 : 목요일에 (영국에) 도착했는데, 안전한 것 같습니다. 특별할 것도 없고, 호텔도 아주 전문적이어서 확실히 안전합니다.]

영국도 일일 신규 확진자가 천 명을 넘어서는 날이 잦아졌습니다.

지난 9일, 6주 만에 처음으로 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영국은 이후 사흘을 제외하고 계속해서 천 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도 이번 주에 일일 확진자 증가율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럽 지역에서의 최근 확진자 급증은 여름 휴가철 국경을 넘는 왕래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일본은 이틀 연속으로 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파악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6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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