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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이틀 만에 또 '미사일'…트럼프, 이번에도 "문제없다"

입력 2019-08-02 20:57 수정 2019-08-02 21:13

청와대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가능성"
북, 6월 판문점 회동 후 세 번째 발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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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가능성"
북, 6월 판문점 회동 후 세 번째 발사체

[앵커]

북한이 이틀만에 또 단거리 발사체 두 발을 쐈습니다. 북·미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난 이후로는 세 번째 발사인데요. 하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문제될 것이 없다면서 대화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오늘(2일) 새벽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두 발을 쐈습니다.

발사체는 220km 정도를 날아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동참모본부는 밝혔습니다.

고도는 약 25km, 최대 비행속도는 마하 6.9로 탐지됐습니다.

청와대는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북한이 지난달 31일에 쏜 발사체가 신형 방사포라고 발표한 만큼, 미국과 함께 정밀하게 분석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발사체도 이틀 전 쏜 것과 유사한 비행특성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북한은 6월 말 북·미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난 이후 잇따라 세 차례 발사체를 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여전히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단거리 미사일이고, 매우 일반적인 겁니다. 다른 많은 나라도 그 정도 미사일 시험은 합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현지시간으로 1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북한 발사체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회의 직후 영국과 프랑스, 독일, 세 나라는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실질적인 조치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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