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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신년사로 본 북한의 '행동'…말투·복장도 변화

입력 2019-01-01 09:42 수정 2019-01-0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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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으로 가는 길목에서 오늘(1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인물이 있죠. 바로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입니다. 북·미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오늘 발표할 신년사에서 어떤 말들을 하게 될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신진 기자가 과거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들을 분석해 드립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은 최근 몇년간 신년사에서 핵이 완성단계라는 점을 강조해왔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2017년) : 대륙간탄도로켓 시험 발사 준비사업이 마감단계에 이른 것을 비롯하여]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2018년) : 핵단추가 내 사무실 책상 위에 항상 놓여있다는 것]

그런데 재작년까지 무력 행사를 강조했다면 작년부터는 핵을 앞세워 대화를 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합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2018년) : 우리 국가의 자주권과 이익을 침해하지 않는 한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현실적인 내용도 이례적으로 언급합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2018년) : 생존을 위협하는 제재와 봉쇄의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남측에 대한 말투도 바뀌어왔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2016년) : 반통일세력의 사대매국적인 외세와의 공조책동을 반대하여]

남북관계 개선과 관련된 내용으로 바뀐 것입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2018년) : 우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표단파견을 포함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으며]

지난해부터 인민복 대신 양복을 입기 시작한 김 위원장의 복장도 주목됩니다.

올해엔 어떤 얘기를 꺼낼까.

미국이 최근 유화 메시지를 던져온 만큼 이에 어느 정도 화답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범철/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만들어진 정상 간의 좋은 분위기를 계속해서 이어가자]

비핵화에 대한 언급도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범철/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 첫번째 가능성은 아예 핵무력 자체를 언급하지 않는 거죠. 또는 전향적으로 핵 능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핵무력 건설을 중단하겠다, 동결을 시사하는 발언을 할 수 있다고 보는데요]

미국이 제재 완화 등으로 상응 조치를 해야한다는 점도 역시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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