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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 첫 공동성명 발표…'중·러 역할' 강조

입력 2017-07-0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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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한·미·일 3국 정상은 북한의 경제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한·미·일 정상이 공동성명을 낸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중국과 러시아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일 3국 정상이 우리시간으로 어젯(7일)밤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으로 한 공동성명을 냈습니다.

3국 정상회담은 이번이 8번째인데, 공동성명을 낸 건 23년 만에 처음입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역할을 압박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북한과 국경을 접한 국가들이 북한에게 (비핵화 조치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중단할 것을 설득하는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하였다.]

중국이 불편해하는 한·미·일 '3국간 안보 협력'이라는 용어도 성명에 넣었습니다.

ICBM 발사 이후에도 중국과 러시아가 도리어 북한을 감싸는 듯한 모습을 보인 데 대한 반응으로 해석됩니다.

중국이 대북 제재 동참에 미온적이거나 거부할 경우 미국은 사실상 중국을 겨냥하는 이른바 세컨더리 보이콧을 확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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