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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정권 퇴진' 행진…성탄전야 축제같은 '촛불'

입력 2016-12-23 21:10 수정 2016-12-2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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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크리스마스 이브를 하루 앞두고 있는데요. 오늘(23일) 저녁, 서울 도심에서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청운동사무소 앞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선화 기자, 집회가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저는 광화문 서울광장에 나와있는데요. 지금 이곳에서는 시민 40여 명이 모여앉아서 평일 촛불집회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저녁 7시부터 모여 1시간가량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대통령 정권 퇴진을 위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앵커]

내일도 지난번처럼 청와대 100m 앞까지 행진할 수 있는 건가요?

[기자]

주최 측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그리고 청운동 사무소 100m 앞까지 행진해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해가 지기 전, 그러니까 오후 5시 반까지만 집회를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주최 측은 경찰의 시간 제한 방침에 대해 어제 저녁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입니다.

[앵커]

성탄 전야인만큼 축제 분위기도 날 것 같은데요.

[기자]

네, 내일은 성탄 전야를 맞아 가수 자전거 탄 풍경, 마야, 서울재즈빅밴드 등 어느 촛불집회 때보다 많은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성탄절 분위기를 띄울 예정입니다.

또 대학생들이 산타 복장을 하고 집회에 나오는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청년산타 대작전'도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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