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딸 살해' 목사, 사이코 패스 성향 없어
중학생 딸을 때려 숨지게 하고 시신을 장기간 미라 상태로 방치한 목사 아버지와 의붓 어머니에게서 사이코패스 성향은 나타나지 않은 걸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범죄심리분석관을 투입해 부부를 조사한 결과 반사회적 인격장애 성향 등 특이한 점은 없었고 정신과 치료 전력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2. 고소득층 교육비 지출, 저소득층 7.8배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교육비 지출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소득 상위 20%는 교육비로 한 달에 62만 7700원을, 소득 하위 20%는 8만 200원을 썼습니다.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교육비 지출 격차는 2010년 6.1배였지만, 지난해에는 7.8배로 커졌습니다.
3. 홍콩 경찰, 시위진압 총 발사…23명 체포
춘제인 8일 밤 홍콩 까우룽 반도 몽콕에서 벌어진 노점상 단속 반대 시위 현장에서 경찰이 총을 허공으로 발사하고 시위대를 겨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시위대 수백 명은 쓰레기에 불을 붙이고 경찰들을 향해 벽돌과 유리병 등을 던졌고, 경찰이 강경하게 진압하면서 수십 명이 다치고 23명이 체포됐습니다.
4. 독일서 열차충돌…8명 사망, 150여명 부상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에서 현지시간 9일 오전 6시 50분쯤 통근 열차 두 대가 충돌한 뒤 한 대가 탈선하면서 객차가 전복됐습니다.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경찰은 이 사고로 최소 8명이 숨지고 150명 가량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