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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동북지역, 스모그 적색경보 해제 사흘 만에 '황색'

입력 2015-12-1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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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스모그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사상 최초의 적색 경보가 해제된 지 사흘 만에 또다시 3급 경보인, 황색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이번에도 지난번처럼 북풍이 막아줄 것인가… 지금의 예보로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스모그 소식, 먼저 박상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0일, 스모그 1급 경보인 적색 경보가 해제된 중국 베이징.

하지만 중국 기상대는 13일 오후 6시를 기해 베이징 중남부와 허베이성 중남부, 허난성 동북부 등 중국 동북지역에 3급 경보인 '황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수도 베이징은 오늘(14일) 오전 10시, 공기질 지수가 313까지 올라 한때 '매우 심각' 등급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북쪽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에 베이징의 공기질 지수, AQI는 72로 떨어졌지만 선양은 216으로 '심각' 등급을 기록했고, 322의 길림과 324의 텐진과 같이 '매우 심각' 등급을 기록한 곳도 많았습니다.

적색 경보 해제 사흘 만에 스모그가 다시 중국 동북지역의 하늘을 뒤덮은 겁니다.

때문에 이 스모그가 차가운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밀려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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