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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테러 추도식, 2천여명 참석…"IS 광신도 군대 처단"

입력 2015-11-2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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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정부가 파리 테러로 숨진 130명의 희생자를 기리는 국가 추도식을 거행했습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광신도 군대인 IS를 반드시 반드시 무너뜨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전광판에 130명 희생자들의 생전 사진이 차례로 공개됩니다.

한 명 한 명 이름이 불려지자 분위기는 한층 숙연해집니다.

나폴레옹과 프랑스 전쟁영웅들이 묻힌 파리 중심 앵발리드 광장엔 프랑스 국가 라 마르세예즈가 울려 퍼집니다.

현지시간 27일 열린 '파리 테러 희생자 국가 추도식'엔 유가족과 생존자 등 2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테러를 저지른 IS를 겨냥해 광신도 군대를 쳐부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프랑스는 이런 범죄를 저지른 광신도 군대를 쳐부수기 위해 모든 일을 다할 것이라고 엄숙히 선언합니다.]

이날 파리 시내 곳곳에서는 희생자를 애도하는 의미에서 삼색의 국기가 게양됐습니다.

그러나, 일부 유가족은 프랑스 정부가 테러 예방 조치를 제대로 하지 못해 이번 테러가 일어났다면서 추도식 참석을 거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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