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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테러 총기획자, IS 대변인…알바그다디 최측근"

입력 2015-11-2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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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30명이 희생된 파리 테러를 누가 기획했는지를 두고 그동안 여러 인물들이 거론됐었는데요. IS 수석 대변인이 총 기획자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서방에 대한 섬뜩한 테러를 선동한 이 영상.

[알 아드나니/IS 수석 대변인(지난해 9월) : (이슬람을) 믿지 않는 미국인과 유럽·호주·캐나다인들을 살해하라. 특히 악의적이고 음탕한 프랑스인들을 죽여라.]

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올해 38살인 IS 대변인 알 아드나니.

지난 2년간 IS 영상 1000여 건에 목소리로만 단골로 등장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과 유럽의 정보 당국을 인용해 "파리 테러는 IS 본부가 해외팀을 가동해 외부의 적을 공격한 사례"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파리 테러 당시 머리 역할은 본부에 있는 알 아드나니가 지난 18일 파리 외곽에서 사살된 아바우드는 현장을 책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수사당국은 아바우드가 테러 전 IS 지도부와 통신을 주고받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알 아드나니는 IS 최고지도자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최측근으로 지난해 IS의 칼리프 국가 설립을 공표한 인물입니다.

미국 정부는 알 아드나니에 500만 달러, 우리 돈 57억 원의 현상금을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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