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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최고수준 대테러 경보 유지…용의자 21명 검거
입력 2015-11-2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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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 대려진 최고 수준의 대테러 경보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테러 용의자에 대한 검거 작전도 이어졌는데, 파리 테러의 핵심 용의자는 아직 잡히지 않았습니다.
고정애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브뤼셀 곳곳에 장갑차와 군용 트럭이 오갑니다.
중무장한 군인과 경찰도 눈에 띕니다.
벨기에 당국은 파리 테러와 유사한 테러가 발생할 수 있는 정보를 입수해 브뤼셀의 대테러 경보를 나흘째 최고 수준인 4단계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학교나 지하철은 25일에나 문을 엽니다.
테러 용의자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 작전도 펼쳐 22일부터 이틀 동안 21명을 검거했습니다.
[에릭 판 데르 십트/벨기에 연방검사 : 지금까지 무기나 폭발물이 발견되지는 않았습니다.(파리 테러의 핵심 용의자) 살라 압데슬람은 체포된 사람 중에는 없습니다.]
한편 파리 당국은 테러 당일 축구 경기장에 진입하려다 자폭한 테러범을 추가 공개했습니다.
앞서 공개된 자폭 테러범처럼 시리아 여권을 가진 걸로 나타났습니다.
테러범 중 일부가 시리아 난민들과 섞여 유럽에 들어왔을 가능성 때문에 각국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브뤼셀에 대해 여행 경보 2단계인 여행 자제를, 벨기에의 나머지 지역에 대해선 1단계인 여행 유의를 발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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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울 / 영상편집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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