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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올랑드, 정상회담서 'IS 테러' 강경 대응 합의

입력 2015-11-25 08:29 수정 2015-11-2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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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미국 오바마 대통령과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갖고, IS 근거지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고, 시리아 알 아사드 정권을 빠른 시일 내에 퇴진시키겠다는 데 합의를 했습니다. 국제적인 공조에 있어서 이 시리아 정권 퇴진도 러시아와 충돌하는 부분이기도 하죠.

계속해서 워싱턴 김현기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미국과 프랑스 두 정상은 현지시간 24일 백악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파리 테러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IS의 파괴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이번 테러는 세계 그 자체에 대한 공격입니다. 우리는 실수하지 않을 것이며 이길 겁니다. 그리고 IS와 같은 조직들은 패배할 겁니다.]

[프랑수와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시한은 따로 없습니다. 왜냐하면 IS 격퇴는 최대한 빨리 이뤄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두 정상은 시리아와 이라크 내 IS 근거지에 대한 공습을 대폭 강화하고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을 가능한 한 빨리 퇴진시키는 데도 합의했습니다.

한편 러시아가 제대로 IS를 공습했다면 터키가 러시아 전폭기를 격추하는 일도 없었을 거라며, 러시아를 국제사회와 협조하지 않는 '국외자'라 비난했습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러시아 전투기가 터키 등의 지지를 받는 (시리아 내) 온건반군을 추격하다 보니 터키 국경을 계속 가깝게 나는 바람에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러시아 전투기 격추 사건에 대해 러시아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함으로써 모처럼 형성됐던 IS 격퇴 연합전선에 균열이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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