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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프랑스 부숴버릴 것"…프·독 정상 강력대응 예고

입력 2015-11-2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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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IS가 또다시 프랑스를 부숴버리겠다며 추가 테러를 위협했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양국 정상은 "IS는 말로 물리칠 수 없다"면서 강력 대응에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복면을 쓴 IS 대원이 프랑스어로 또 다른 테러를 예고합니다.

[IS 선전 동영상 : 당신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겠지만 우리는 돌아와 프랑스를 부숴버릴 것이다.]

파리 테러 이후 IS와의 전쟁을 선포한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을 향해선 "승리할 수 없는 전쟁을 선언했다"고 조롱했습니다.

IS는 앞서 이번 주 초에도 영화 속 에펠탑 붕괴 장면을 담아 추가 테러를 암시하는 동영상을 배포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영국, 미국 정상과의 연쇄 회담에 이어 메르켈 독일 총리를 만나 IS 격퇴에 독일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어느 나라도 테러리스트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습니다.]

이에 메르켈 총리는 무력 개입에 나설 뜻을 내비치며 화답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 IS는 말로 물리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싸워야 의미가 있습니다.]

아직 독일은 IS 공습에 직접 참여하진 않고 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현지시간 26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만나 IS 격퇴 방안을 협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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