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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랑드 대통령 "'IS 타깃' 시리아 내 공습 계속할 것"

입력 2015-11-23 18:48

캐머런 英총리, "영국은 프랑스의 공습 지원할 것"
파리 도착한 뒤에는 바타클랑 콘서트홀 앞에서 테러 희생자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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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英총리, "영국은 프랑스의 공습 지원할 것"
파리 도착한 뒤에는 바타클랑 콘서트홀 앞에서 테러 희생자 추모

올랑드 대통령 "'IS 타깃' 시리아 내 공습 계속할 것"


올랑드 대통령 "'IS 타깃' 시리아 내 공습 계속할 것"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각) "프랑스는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를 타깃으로 한 공습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오전 프랑스 파리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도 IS가 시리아의 '미래일 수 없다(not the future)'고 얘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IS에 최대한 많은 타격을 입힐 수 있도록 앞으로 공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머런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영국과 프랑스는 각 국의 정보를 더 많이 공유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영국은 프랑스의 시리아 내 공습을 지원하겠다"며 "유럽의 안보를 더 효과적으로 지키기 위해 유럽 밖의 경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캐머런 총리와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엘리제궁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파리 테러 이후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테러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두 정상은 IS 격퇴 등 대(對)테러전을 치르는 데 영국과 프랑스가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캐머런 총리는 IS를 타깃으로 하는 공습에 영국이 참여하는 방안을 이번주 내로 의회에 제출하고, 이를 승인해줄 것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캐머런은 지중해 키프로스에 있는 영국 공군 기지를 시리아 내 IS 공습에 이용할 것을 제안했다.

앞서 캐머런 총리는 이날 오전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테러 희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바타클랑 콘서트홀을 찾아 묵념했다. 이 자리에는 올랑드 대통령과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이 함께했다.

한편 프랑스는 지난 18일 급파한 핵추진 항공모함 샤를 드골호가 23일부터 시리아 내 작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샤를 드골호는 주력 전투기 라팔 18대를 포함해 모두 36대의 전투기를 싣고 있다. IS의 근거지인 시리아 락까와 동부 다이르 앗 자우르의 석유시설 등을 공습할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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