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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모습 360도 입체로…미국, 가상현실 뉴스 첫선

입력 2015-11-0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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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이 가상현실 기술을 뉴스에 접목하기 시작했습니다. 장면 장면을 360도 입체로 볼 수 있어서 뉴스 소비자들이 마치 현장에 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국내 언론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복 기자입니다.

[기자]

시리아 난민 소녀가 노를 저어 강을 헤쳐갑니다.

사람들도 덩달아 기우뚱거리는 배에 탄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시선을 돌리면 난민촌 곳곳 아이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미국 뉴욕타임스가 지난 6일 첫 선을 보인 가상현실 뉴스입니다.

무료 앱을 다운받아 전용 안경을 쓰고 보면 영상 뉴스가 펼쳐집니다.

하늘부터 땅까지 360도 현장을 볼 수 있습니다.

뉴스통신사 AP도 이날 난민촌을 찍은 가상현실 뉴스를 공개했고, 월스트리트저널도 제작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최근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온라인저널리즘 국제심포지엄에선 비디오 게임을 방불케하는 내전 보도도 소개됐습니다.

가상현실 저널리즘은 기술 발전에 따른 자연스런 현상이지만 낙관적이기만 할까.

[윤영철 교수/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 현실을 과장되고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왜곡할 우려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언론들의 실험이 곧 국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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