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발끝 하나에도 혼신…발레리나 강수진, 국내 고별 무대

입력 2015-11-07 21:0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발레리나 강수진씨가 국내에서 마지막 무대에 올랐습니다. 30년 동안 열정의 무대를 선보인 발레리나에게 박수갈채가 쏟아졌습니다.

주정완 기자입니다.



[기자]

책 읽기를 좋아하는 순수한 시골 소녀 타티아나.

어느 날 도시에서 멋진 남자 오네긴이 찾아오고, 소녀는 금세 사랑에 빠집니다.

꿈 속에서도 사랑을 그리워하는 소녀. 하지만 오네긴은 소녀의 편지를 찢어버리고, 상처 받은 타티아나는 괴로워하며 방황합니다.

발레리나 강수진씨의 30년 현역 인생을 마감하는 열정의 무대.

내년 7월 독일 공연에서 공식 은퇴를 앞두고, 국내 팬들에게 먼저 작별 인사를 한 겁니다.

[강수진/발레리나 : 제가 하는 공연마다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더도 덜도 후회 없고, 저는 아쉬움은 하나도 없어요.]

[리드 앤더슨 예술감독/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 강수진은 한국 무용수들 가운데 '여왕'입니다. 후배들이 한국을 넘어 서양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여는 데 큰 도움을 줬습니다.]

강수진씨는 앞으로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으로 후배들의 양성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관련기사

강동원 스크린 복귀 '검은 사제들'…주말 문화계 소식 조성진 음반·공연 티켓 불티…클래식 아이돌로 '우뚝' 하루 소주 3~4잔, 뇌졸중 예방 효과…여성은 1~2잔 고추의 매운맛 '캡사이신', 파킨슨병 치료 길 열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