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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방지기, 특수가방에 넣으면 '침묵'…몽골인 구속

입력 2015-08-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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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산하지 않은 물건을 매장 밖으로 가지고 나가면 경보음이 울리는 도난방지장치, 그런데 이 장치마저도 뚫어버리는 특수가방이 등장했습니다. 이 가방으로 의류를 훔친 몽골인이 붙잡혔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한 여성이 원피스를 보는 척하더니 잘 접어 가방에 집어넣습니다.

또 다른 매장에서도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가방에 몰래 옷을 넣고 사라집니다.

그런데 매장 입구에 설치된 도난 방지기계가 울리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도난방지기는 물건에 붙여둔 이런 센서 태그의 주파수를 감지하기 때문에 떼지 않고 나가면 바로 경보음이 울립니다.

알고 보니 이 여성은 도난방지기에 걸리지 않게 특수 제작된 가방에 훔친 옷을 넣었습니다.

[김황남 교수/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 알루미늄 호일로 감싸게 되거나 전자파가 차단되는 기구를 이용해서 제품을 가지고 반출하게 되면 알람이 울리지 않게 됩니다.]

경찰은 이런 수법으로 서울 시내 의류 매장 4곳에서 의류 560만 원어치를 훔친 몽골인 2명을 붙잡았습니다.

문제는 최근 유사 범죄가 늘고 있지만 보완 장치나 뚜렷한 대책이 없다는 점입니다.

CCTV 동선에 따라 상품을 진열하거나, 카메라가 가까운 곳에 고가 상품을 놓는 등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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