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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왕' 절도범, 5년간 훔친 돈으로 책 1만 권 구입

입력 2015-08-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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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외 소식들 가운데 오늘(14일) 아침 눈길 가는 뉴스들 전해드리겠습니다. 김수산, 인윤정 씨와 차례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국내 소식입니다. 김수산 씨, 상습 절도범이 잡혔는데, 남다른 절도범이라고요?


+++

네, 훔친 돈으로 취미 생활을 즐겼는데, 좀 특이합니다.

한 남성이 건물 안으로 들어옵니다. 잠시 뒤 다시 사무실을 빠져 나가는데요. 드라이버 하나로 빈 사무실에 침입, 현금을 훔쳐 나오는 중입니다.

최근 5년간 빈 사무실만 골라 1억 5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50대 윤모 씨.

훔친 돈으로 자주 한 일은 책을 사는 것이었는데요. 구입한 책이 1만여 권이나 됐습니다.

주로 범죄소설과 대도의 자서전을 읽었다는 독서광 윤 씨! 부산의 한 도서관에 훔친 책 수백 권을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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