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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 맞는 딸 선물 위해…" 택시 골라 턴 10대 아빠

입력 2015-07-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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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2일) 아침에 눈여겨 볼만한 뉴스들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국내와 해외로 나눠서 김수산, 인윤정 씨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국내 소식입니다. 김수산 씨, 충북 청주에서 10대 차량털이범이 붙잡혔는데, 사연이 있다면서요?


+++

CCTV에 포착된 범죄 현장 모습입니다. 주차된 택시만 골라 턴 일당이 잡혔는데요.

이틀 동안 무려 16대의 택시를 털었습니다.

이들이 이렇게 단시간에 절도 행각을 벌인 이유! 그 중 1명이 어린 딸을 둔 10대 가장이었기 때문입니다.

10대에 아빠가 된 A군. 다음 주 백일을 맞는 딸을 위해 선물과 분유, 기저귀를 사려고 범행을 저질렀는데요.

딸을 위해 절도를 저지른 이 철부지 아빠, 하지만 부양가족이 있다는 점이 참작돼 구속영장은 기각됐습니다. 누리꾼은 어떻게 봤을까요?

'어린데도 책임감 갖고 살려고 하는 건 대견하지만 방법이 잘못됐네' '적은 돈이라도 떳떳하게 벌어서 딸 앞에 당당한 아빠가 되는 게 낫지 않나' '딸을 사랑한다면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도록 노력하세요' '범죄를 부성애라는 이름으로 포장하지 마라' 안타깝지만 방법이 잘못됐다는 지적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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