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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새누리 새 원내대표 사실상 확정…14일 합의 추대

입력 2015-07-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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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사퇴한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후임에 원유철 정책위원회 의장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원 의장은 오늘(12일) 후보 등록을 했고 모레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경선 없이 합의 추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월 2일,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 러닝메이트로 출마해 당선된 원유철 정책위의장이 차기 원내대표직을 이어받게 됩니다.

원 의장은 오늘 오전 후보 등록을 마치고 경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모레 의원총회를 열어 원 의장을 신임 원내대표로 추대할 예정입니다.

원 의장은 비박계로 분류되지만 계파색이 짙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유승민 사퇴 정국에서 '명예 사퇴론' 입장에 서면서 친박계와 대립하지는 않았습니다.

지역구가 경기 평택갑 이어서, 총선에 대비해 수도권 대표가 필요하다는 당내 여론에도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원 의장과 함께 당내 정책을 이끌어갈 신임 정책위의장에는 김정훈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신임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도 내일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친 뒤 모레쯤 발표할 계획입니다.

공석이던 청와대 정무수석에 이어 새누리당 새 원내지도부와 사무총장이 확정되면
갈등으로 치닫던 당청 관계도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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