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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소트니코바에 패배 인정" 허위 글…어이없는 IOC

입력 2014-03-07 22:07 수정 2014-03-10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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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홈페이지에 김연아 선수가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경기 직후 패배를 인정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김연아 측에선 명백한 오보라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IOC 홈페이지입니다.

IOC는 "김연아는 패배 앞에서 너그러웠다"고 전제한 뒤 김연아가 다음처럼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소트니코바는,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여서 오늘(7일)밤 그녀를 이기기 매우 어려웠다. 우리 둘 다 금메달을 노렸지만 그녀가 맨 위에 있었다."

IOC는 금메달을 딴 소트니코바가 IOC 유스프로그램 출신이라는 걸 홍보하면서 김연아의 말을 인용했는데, 김연아는 이미 판정에 의구심을 표한 바 있습니다.

[김연아/전 피겨 국가대표 : 어이는 없었는데 그 결과 나온 이후로 그 결과에 대해 되새김질해본 적이 없었어요.]

김연아 소속사 역시 IOC가 인용한 발언은 전혀 한 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김선영/김연아 소속사 담당자 : IOC 커뮤니케이션팀에 연락해서 메일과 전화통화로 김연아 선수가 그런 멘트를 한 적 없으니 수정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팬들도 'IOC 이벤트 홍보에 이용한 뒤 허위기사를 뿌릴 수 있는 거냐' '우리나라 IOC 위원들은 왜 가만히 있냐'는 등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편파판정에 이어 허위 글까지, 페어플레이를 강조하는 IOC가 올림픽정신을 훼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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