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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 기자가 밝힌 김연아 열애 "데이트, 다정하고 애틋"

입력 2014-03-06 18:36 수정 2014-06-02 07:32

"2012년부터 연인…결혼은 시기상조인 듯"

"이상화 선수 커플과 더블 데이트는 목격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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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연인…결혼은 시기상조인 듯"

"이상화 선수 커플과 더블 데이트는 목격하지 못해"

김연아 열애. 쿨하게 인정. 피겨여왕 김연아가 연애를 한답니다. 여신에서 여인으로 제가 다 설레는데요. 역시 쿨하게 열애 사실을 소속사를 통해서 공식 인정했습니다. 앞서 연예전문 매체 디스패치는 김연아 선수가 남자친구와 데이트 하는 장면들을 여러 장의 사진을 통해서 보도를 했는데요.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직접 취재한 디스패치의 김수지 기자 모시고 취재 뒷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전세계가 주목하는 특종을 했습니다. 김연아의 열애설 단독보도한 사진은 언제 찍은 겁니까?

[김수지/디스패치 기자 : 저희가 7월 정도에 측근의 제보를 받고 김연아 씨와 김원중 선수의 열애설을 취재를 하기 시작했어요. 9월 정도 김연아 선수의 생일인 9월 5일날 첫 데이트를 목격하게 됐고요. 그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취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앵커]

작년 8월, 9월부터 취재를 하신 거죠. 그럼 얼마나 취재를 하신 건가요?

[김수지/디스패치 기자 : 저희가 약 6개월간 취재를 했는데요. 매일 김연아 선수를 지켜본 건 아니고요. 주요 날짜에 맞춰서 지켜보는 걸로 진행을 했습니다.]

[앵커]

지금 사진이 나가고 있는데요. 직접 보니까 김연아 선수와 김원중 선수는 어떤 사이로 보이던가요?

[김수지/디스패치 기자 : 100% 연인 관계처럼 보였는데요. 김연아 선수도 데이트를 할 때 김원중 선수에게 자연스럽게 스킨십도 하고 다정하고 애틋해 보이는 관계였습니다.]

[앵커]

김연아 선수가 많이 좋아하던가요?

[김수지/디스패치 기자 : 아무래도 좀 한두 시간 짬내서 데이트를 했기 때문에 굉장히 다른 커플에 비해서 조금 애틋하고 좀 애정이 예뻐보였죠.]

[앵커]

더 애틋했다. 사실 제가 김원중 선수 사진을 봤는데 훈남이더라고요. 그런데 아직은 좀 생소해서 김원중 선수 누구인가요?

[김수지/디스패치 기자 : 김원중 선수는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예요. 외모도 굉장히 출중해서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굉장히 인기가 많은 선수입니다.]

[앵커]

그 당시 한때 김연아 선수 남친으로 지목이 됐던 아이스하키 선수 김우영 선수라고 있죠. 연관 검색어에도 뜨던데 하필 또 김원중 선수랑 같은 안양한라 소속이더라고요. 전혀 김연아 선수와 무관한 거죠.

[김수지/디스패치 기자 : 네, 사실무근이고요. 김연아 선수의 남자친구는 김원중 선수로 직접 확인을 했으니까 그게 맞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김원중 선수와는 어떻게 만났나요, 두 사람이.

[김수지/디스패치 기자 : 두 사람이 아무래도 빙상경기를 하고 있잖아요. 태릉선수촌에서 여러 번 마주치고 경기도 지켜보고 이런 사이였기 때문에 단순히 동료에서 여러 번 만나다 보니까 연인관계로 발전하는 걸로.]

[앵커]

첫 인연이 언제부터였나요, 그럼.

[김수지/디스패치 기자 : 두 사람이 고려대 동문으로 알고 있어요. 그때를 시작으로 인연을 이어온 것 같습니다.]

[앵커]

직접적으로 연인으로 발전한 것은 언제부터예요?

[김수지/디스패치 기자 : 연인으로 발전한 건 김연아 선수가 2012년 올림픽 출전을 선언하면서 그렇게 시작이 됐는데요. 김원중 선수도 4개월 뒤에 아이스하키 대명상무로 되면서 그때부터 좀 빙상장에서 만났던 것 같습니다.]

[앵커]

빙상장 오가면서 겹치는 시간들이 있었나 보죠, 2012년에.

[김수지/디스패치 기자 : 김연아 선수는 오전 10시에 출근해서 밤늦게 6시나 7시까지 연습을 했어요. 김원중 선수는 오후에 빙상장에 나와서 연습을 했는데 그때 잠깐잠깐 얼굴을 비추면서 만났던 것 같습니다.]

[앵커]

저희가 사진을 준비를 해 봤거든요. 오늘 보도된 사진들. 사진을 하나 보면서 얘기를 해 볼 텐데요. 흘러가는 사진들 좀 보게 되면 저 사진은 언제 찍은 건가요?

[김수지/디스패치 기자 : 이게 9월 5일 김연아 선수의 생일날 찍은 사진이에요.]

[앵커]

작년에요?

[김수지/디스패치 기자 : 네. 이때도 정말 잠깐의 틈을 내서 김연아 선수하고 김원중 선수가 태릉선수촌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을 찾은 모습이에요.]

[앵커]

좀 특별한 데이트를 했나 보죠, 이날은?

[김수지/디스패치 기자 : 이날은 태릉선수촌 근처이기는 한데요. 그래도 분위기 있는 곳을 찾아서 생일을 축하했던 것 같아요.]

[앵커]

그리고 또 다른 사진 볼까요? 이 사진은 언제죠?

[김수지/디스패치 기자 : 이 사진은...]

[앵커]

고기를 먹고 나오는 것 같은데요. 그렇죠?

[김수지/디스패치 기자 : 네. 이 사진은 자그레브 대회 이후로 저희가 찍었는데요. 자그레브 대회 이후로 좀 편안한 마음으로 고깃집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앵커]

고깃집 같은 데서 데이트를 많이 했나 봐요? 특이하네요.

[김수지/디스패치 기자 : 아무래도 체력 보충을 해야 되니까 삼겹살이라든가 한우를 드시면서 데이트를 했던 것 같아요.]

[앵커]

다음 사진도 좀 볼게요. 이건 언제죠?

[김수지/디스패치 기자 : 이것도 자그레브 이후에 찍은 사진인데요. 이날도 고기를 드셨어요. 고기를 드시고 팔짱을 끼고 다정하게 걸어나오는 모습이었어요.]

[앵커]

체력보충을 많이 했네요, 두 사람.

[김수지/디스패치 기자 : 데이트도 연습 훈련의 연장선으로 즐겼던 것 같아요.]

[앵커]

예쁜 옷을 입고 데이트 하면 좋았을 텐데 다 체육복을 입고 해서. 두 사람이 많이 좀 진지한 사이인가요? 사실 김연아 선수가요, 팬미팅 때 결혼 얘기도 해서 둘이 많이 진지한 사이인가 싶기도 하거든요.

[김수지/디스패치 기자 : 김연아 선수 나이가 좀 어리기 때문에 결혼은 시기상조인 것 같고요. 이제 좀 진지하게 만남을 가지는 사이인 것 같습니다.]

[앵커]

사실 김원중 선수가 군인 신분이죠? 그럼 사실 만나는 데 제약이 좀 있었을 텐데 자주 만났나요?

[김수지/디스패치 기자 : 자주 만나지는 못했고요.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만났어요. 그것도 김원중 선수가 포상휴가가 나오는 날, 그때 맞춰서 만났기 때문에 만나도 한두 시간 만나는 정도였지 오래는 못 만났어요.]

[앵커]

한 달에 몇 번 정도로 보면 될까요?

[김수지/디스패치 기자 : 한두 번 정도 포상휴가 나올 때.]

[앵커]

소치올림픽 가기 직전에도 데이트를 했나요?

[김수지/디스패치 기자 : 그때는 저희가 소치올림픽 1, 2주 전에는 취재를 아예 안 했어요. 김연아 선수의 컨디션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해서 그때는 지켜보지 않았습니다.]

[앵커]

사실 6개월을 공들여서 취재하신 거거든요. 작년 8월부터. 더 빨리 터뜨릴 수도 있었는데 왜 하필 오늘을 택하셨어요?

[김수지/디스패치 기자 : 저희가 취재를 시작한 것도 당연히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을 따는 걸로 생각해서.]

[앵커]

이번 소치에서요?

[김수지/디스패치 기자 : 네. 그렇게 해서 시작을 한 거고. 그런데 좀 억울하게 은메달을 땄잖아요. 그래서 저희 취재부에서도 조금 멘붕이라고 해야 되나요? 그런 게 와서 회의를 거듭한 끝에 그래도 김연아 선수가 이제 일반인이 됐고 좀 어느 때보다 편안하게 데이트를 즐겨도 되지 않을까 그리고 국민들의 관심도 많이 받는 선수여서 그렇게 해서 공식 일정인 박근혜 대통령과의 만찬 이후로 저희가 취재 출고시기를 잡았던 것 같아요.]

[앵커]

보도 시점을 김연아 선수의 그런 일정과 맞췄다, 나름 배려였다는 말씀이신데 이렇게도 생각해 볼 수 있거든요. 사실 5000만 국민들의 역풍을 맞지 않을까, 이런 우려는 안 하셨어요?

[김수지/디스패치 기자 : 이게 김연아 선수가 말만 은메달이지 클린연기를 했잖아요. 그랬기 때문에 역풍이라고는 생각을 안 했습니다.]

[앵커]

그래도 남자친구 생겼다 하면 분노하는 남자팬들도 많잖아요.

[김수지/디스패치 기자 : 워낙 김원중 선수가 좀 훈남이고.]

[앵커]

너무 우월하다?

[김수지/디스패치 기자 : 네, 우월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김연아 선수를 너무 아껴주기 때문에 그래서...]

[앵커]

사실 또 이런 생각도 들거든요. 마음껏 연애해도 될 나이잖아요, 20대 중반이면. 그런데 사생활을 좀 더 보호해 줬으면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좀 들어요. 그게 김연아를 위하는 길이 아니었을까, 이런 생각도 들거든요. 저도 기자이기 때문에.

[김수지/디스패치 기자 : 네.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그래도 김연아 선수라고 하면 국민적인 관심을 갖고 스포츠 스타고 은퇴도 하셨고 그렇기 때문에 일반인이기도 하기 때문에 좀 편안하게, 저희 입장에서는 편안하게 데이트를 즐겼으면 해서. 그리고 김원중 선수가 워낙 훈남이고 그런 부분도 알리고 싶었고.]

[앵커]

마지막 올림픽도 끝났으니까 이제 마음껏 연애해라, 이런 취지에서 보도했다는 말씀이신데요. 사실 이상화 선수 남자친구도 아이스하키 선수로 알고 있거든요. 두 커플이 같이 더블데이트 이런 건 안 했던가요?

[김수지/디스패치 기자 : 전혀 없었고요. 왜냐하면 훈련시기가 다르고 시간도 다르고 이래가지고 목격하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더블데이트를.]

[앵커]

빙판여왕들을 사로잡는 아이스하키 선수들만의 매력이 있나요? 왜 다 아이스하키 선수들이죠?

[김수지/디스패치 기자 : 워낙 빙판에서는 거칠고 굉장히 터프하잖아요. 그런데 빙판에서 나오면 한없이 다정한 것 같아요. 연인을 배려하는 모습이라든가 그런 부분이 또 듬직하기도 하잖아요. 그런 모습에 좀 끌렸던 것 같아요.]

[앵커]

김원중 선수도 많이 다정한가요? 김연아 선수에게.

[김수지/디스패치 기자 : 네, 많이 다정했던 것 같아요. 늘 김연아 선수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그리고 거리를 걷더라도 좀 김연아 선수가 많이 유명하잖아요. 그래서 걷는 모습도 배려해 가면서 그렇게 좀 했던 것 같아요.]

[앵커]

취재 들어간 것 김연아 선수가 눈치는 못 챘죠?

[김수지/디스패치 기자 : 네, 절대 눈치를 못챘을 거예요. 왜냐하면 저희가 매일 본 것도 아니고 정말 취재를 한 것도 김연아 선수가 컨디션이 안 좋다 그럼 과감하게 접었어요. 촬영을 할 때도 굉장히 먼 거리에서 했기 때문에.]

[앵커]

나름 배려를 하셨다. 오늘 SNS도 하루종일 들썩들썩 했거든요. 굉장히 분노한 팬들도 있고 아파하는 팬들도 있고요. 많은 반응들이 있었는데 기자님 항의메일 같은 것은 안 받으셨어요?

[김수지/디스패치 기자 : 오히려 축복하는 그런 글이 많아서, 나름 역풍이라고도 저희도 조금 우려했었는데 그래도 반응이 좋아서 뿌듯했던 것 같아요.]

[앵커]

김연아 선수와 김원중 선수 두 사람 공식적인 반응은 어땠어요? 나간 직후에는요?

[김수지/디스패치 기자 : 일단 소속사, 김연아 씨 소속사측에서 만남을 공식 인정하셨고요. 그러고 나서 따로 이렇게 기자회견을 한다거나 공식 입장으로 더 디테일하게 나온 부분은 없기 때문에 저도 그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앵커]

혹시나 해서요, 김연아 선수 관련해서 후속보도 준비 중인 게 있으세요?

[김수지/디스패치 기자 : 절대 없습니다.]

[앵커]

없습니까?

[김수지/디스패치 기자 : 네.]

[앵커]

아니면 또 다른 선수라든가요.

[김수지/디스패치 기자 : 다른 선수라고 하면.]

[앵커]

소치에 나갔던 다른 선수들 혹시 없나요?

[김수지/디스패치 기자 : 저희 디스패치가 연예 매체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스포츠 선수 취재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김연아 선수 워낙 열심히 해 온 것 모두가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사실 좀 행복했으면 좋겠고요. 김원중 선수도 지켜보는 눈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 좀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연아의 열애설을 취재한 김수지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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