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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숫자] 명절 직후 "이혼하겠다"…24% 늘었다
입력 2014-02-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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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끝난 오늘(3일) 아침앤이 준비한 오늘의 숫자는 24%입니다.
최근 5년 동안 설 명절 직후에 이혼하겠다는 사람이 명절 전에 비해 늘어난 비율입니다.
2009년엔 이 증가율이 23.9%였고, 2011년 37.5%, 그리고 지난해엔 14.5%, 그래서 이렇게 평균적으론 24% 정도 설을 쇤 뒤 이혼하겠다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명절에 양가 부모님 만나고 나서 특히 갈등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는데요, 이혼 전문 변호사들에겐 정말 명절이 대목입니다.
올해는 좀 어떨까요? 다행히 아까 보신 것처럼 그동안 관련 보도가 많이 나와서 그런지 이혼 증가율 3년 전 정점을 찍은 뒤 좀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서로 좀 이해하는 마음으로 이런 명절 징크스, 사라졌으면 바람을 담아 오늘의 숫자 24%,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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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김필규 / 국제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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