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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숫자] "'주민등록번호' 대체할 방법을 찾아라"

입력 2014-01-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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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가져 온 오늘의 숫자는 '00000000-0000000'

이번 카드사의 개인정보유출 사태로 다시한번 도마에 오른 '주민등록번호'입니다.

우리 국민이 이 번호를 하나씩 꼬리표처럼 달기 시작한 건 1962년 주민등록법이 시행되면서부터입니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100001 첫번째 주민등록번호를 받았고요, 75년 현재의 13자리 체계가 된 뒤, 99년엔 지금의 플라스틱 주민등록증이 발급됐습니다.

그런데 우리 주민등록번호, 이 안에 너무 많은 정보가 담겨 있어 항상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일단 앞부분에선 생년월일이 그대로 드러나고요, 뒷부분에선, 첫 숫자에서 성별, 그리고 이 네 숫자에선 출생신고를 한 읍면 동사무소가 노출됩니다.

외국의 경우 숫자를 난수로 해 개인정보를 담지 않고, 필요할 경우 변경도 가능합니다.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할 수단을 마련하라고 엄명을 내렸는데요, 사실 번호 자체보다는 툭하면 주민번호 적으라고 하고 관리도 소홀했던 사람들이 문제겠죠?

정부나 금융기관의 인식 변화 없이 애꿎게 주민등록번호만 희생양으로 삼지 말자고 오늘의 숫자, 주민등록번호 가져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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