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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A 도청, 부시가 첫 승인…오바마 "개선 방법 있다"

입력 2013-12-23 08:55 수정 2013-12-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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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국가안보국이 세계 각국의 지도자를 도청하고 민간인들의 정보를 수집했다는 논란, 올 한해 충격적인 뉴스 가운데 하나였죠. 그런데 이 도청활동을 처음으로 승인한 사람,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올 한해 내내 오바마 행정부를 궁지에 빠뜨린 미 국가안보국, NSA 도청 파문.

각국 지도자들 뿐만 아니라 민간인들의 정보까지 수집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 친구에 대한 스파이 행위는 용납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국가정보국의 비밀 문서 해제 결과, 이런 광범위한 정보수집 활동을 처음 승인한 사람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9.11 테러 직후 '테러리스트 감시 프로그램' 의 일환으로 알카에다 추적을 위해서였다는 겁니다.

언론들은 이번 비밀 문서 공개가 NSA의 감시 활동을 정당화하기 위한 백악관의 전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보수집 시스템에 대한 개선 의사를 밝혔습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일방적으로 기관을 해체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견제와 균형을 지키며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전임 공화당 정권에서 승인한 정보수집정책을 현 민주당 정권이 개선하겠다는 이번 입장 표명을 국제사회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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