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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3자 회담 제안은 '찐빵'…속에 든 것이 문제"

입력 2013-09-12 17:25 수정 2013-11-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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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패션 피플! 그분이 돌아왔다. 하지만!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쇄도하는 정국해법 주문들.

[이정현/청와대 홍보수석 : 여야 대표 3자 회동을 통해서 국정 전반의 문제와 현재의 문제점등을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대화에 응하고자 합니다.]

꼬인 정국, 박 대통령은 통크게 풀어낼 것인가. 정국 정상회담 전망과 박근혜 대통령 외교정치 평가.

친일, 왜곡, 교학사 교과서 논란. 이념 재편 놀인 정치 프로젝트인가, 수정, 보완 가능한 단순 오류인가. 역사 교과서를 둘러싼 이념 공방. 이제 여야간 당대당 논쟁 확산 조짐까지. 오늘(12일)의 정치권 핫이슈! 진중권의 촌철살인에서 이야기 나눠봅니다.

9월 12일 목요일, 뉴스 콘서트! 출발합니다. 꼬일 대로 꼬였던 국내 정치, 이제 해결의 조짐이 보입니다. 조금 전 청와대가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만나는 3자 회담 수용을 발표했는데요. 민주당에서는 진정성이 없다는 이유로 결정을 유보한 상태입니다. 오늘도 진중권 동양대 교수를 모시고 이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 들어보겠습니다.


Q. 청와대 3자 회담 제안, 촌철살인은?
- '찐빵 속에 무엇이?' 찐빵은 확실하다. 그 안에 무엇이 있느냐, 쉽게 말해 진정성이 있는가 문제이다. 국정원 개혁 문제, 대선 개입 문제에 대한 확약없이 순방외교 성과를 자화자찬하면 어이가 없는 것이다. 수 많은 의제를 섞어 물타기를 하는게 아니라 정국이 꼬인 문제가 국정원 문제이기 때문에 대통령의 유감 표명은 필요해 보인다. 그 자리에서 그런 의지를 가지고 계신가에 대해 민주당이 확신이 없는 것 같다. 물밑에서 의제에 대한 조율이 있을 것이다.

Q. 민주당, 청와대 제안 받아들일까?
- 야당에서 이것을 안 받을 이유는 없다. 그리고 여당에서도 이 문제를 빼고 회담을 제안하진 않을 것이다. 내부적 소통이 너무없다. 이런 상황의 책임은 결국 대통령에게 돌아가게 되어 있다. 머지않아 만날 것이다.

Q. 천막당사 접을 명분은?
- 대통령의 사과나 유감 표명의 정도, 국정원에 대한 표명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Q. 미학자로서 평가하는 박 대통령 패션은?
- 미학과 의상은 전혀 관계없다. (웃음) 패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하지만 친근감 우호감을 끌어날 수 있는 좋은 장치라고 본다. 순방외교 때 대통령은 국익을 대변하기 때문에 우호적으로 평가할 수 밖에 없다.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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