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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수) 뉴스룸 다시보기

입력 2021-05-1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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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도 뉴스룸은 스물셋의 하청업체 노동자, 고 이선호 씨의 이야기로 문을 열겠습니다. 일은 원청에서 시작해 하청업체 노동자로 이어지지만 사고의 책임을 떠안을 땐, 이 갑을의 사슬이 돌연 물구나무를 섭니다. 마치 죽음이 노동자에서 비롯된 것처럼 원청의 책임은 부각되지 않는 겁니다. 이번에도 원청은 '안전 관리에 소홀했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당시 위험한 일을 직접 지시했다는 유족들의 입장과는 차이가 큽니다. 저희는 사슬의 고리인 원청과 하청의 계약서를 단독으로 입수해 확인해 봤습니다. 원청이 사실상 현장의 모든 일을 지시할 수 있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사람도 바로 바꿀 수 있게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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