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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은행 천장서 비단뱀이 '툭'…직원들 혼비백산

입력 2018-10-15 09:13 수정 2018-10-1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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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표지판 기둥에 부딪혀 한 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다쳤습니다.

버스 앞부분이 처참하게 일그러져 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스위스 루가노 인근의 한 고속도로에서 독일 청소년들을 태우고 이탈리아로 가던 버스가 표지판 기둥에 부딪혔는데요.

버스에 타고 있던 25명 가운데, 1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중 27살의 독일 여성 한 명이 치료를 받다 결국 목숨을 잃었고, 두명은 위중한 상태인데요.

당국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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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툭하고 떨어집니다. 직원들은 혼비백산하는데요.

중국 남부 난닝시의 한 은행에서 조회시간 도중 천장에서 1.5m 길이의 비단뱀이 떨어진 것입니다.

탈출한 애완용 비단뱀이 먹이를 찾다가, 우연히 은행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고, 무사히 포획된 뱀은 야생 동물 보호 센터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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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에 서식하는 아프리칸 펭귄의 개체 수가 빠르게 줄어들어 15년 이내에 멸종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가슴을 가로지르는 검은 띠와 발갛게 상기된 눈두덩이가 특징인 아프리칸 펭귄입니다.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인데요.

남아공에 사는 아프리칸 펭귄의 개체 수는 2001년 6만 9000쌍에서, 2015년 만6500쌍으로, 1/4 정도로 크게 줄었습니다.

이대로라면, 앞으로 15년 이내에 남아공의 아프리칸 펭귄이 완전히 멸종될 것으로 우려되는데요.

기후변화로 상승한 해수면에 서식지가 파괴되고, 무자비한 어업에 먹이 사냥도 힘들어지자,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든 것입니다.

남아공 당국은 인공 둥지를 만드는 등 아프리칸 펭귄의 개체 수를 보호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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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m 높이의 다리에서 수십 명의 사람이 동시에 떨어집니다.

러시아 소치에서 올해 네 번째로 열린 점프 축제인데요.

사람들은 이날만을 기다렸다는 듯 갖가지 방법으로 떨어지며 짜릿한 순간을 만끽합니다.

이렇게 건물이나 다리 등 높은 곳에서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는 스포츠를 '베이스 점핑'이라고 하는데요.

하늘을 가르며 주변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특별한 매력에 점점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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