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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엘리베이터 왜 안 와'…성급함이 부른 비극

입력 2018-10-09 09:57 수정 2018-10-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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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정유소가 폭발해 근로자 4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현지시간 8일, 캐나다 동부 세인트존의 한 정유소가 폭발했는데요.

근로자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인근 도로가 폐쇄됐습니다.

목격자는 폭탄이 터지는 듯한 굉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고 전했는데요.

당국이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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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에서 두 척의 화물선이 충돌하며 연료가 유출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지시간 7일, 프랑스령 코르시카섬 인근 해역에서 튀니지와 키프로스 국적의 두 화물선이 충돌했습니다.

측면을 들이받힌 화물선의 연료 탱크에 구멍이 나면서 600t의 연료가 바다로 유출됐는데요.

인근 4km 해역으로 기름띠가 퍼졌습니다.

두 배의 충돌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기름 유출을 수습하기 위해 사고 지역으로 배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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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아파트 CCTV입니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한 남성이 갑자기 비상 개폐 버튼을 눌러 강제로 문을 여는데요.

뒤에 있던 남성이 엘리베이터가 도착한줄 알고 다가가서 그대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추락한 남성은 8m 아래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두 남성은 사위와 장인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제로 문을 연 이유가 엘리베이터가 어디까지 왔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는데요.

성급한 남성의 행동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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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고리에서 열린 축구 경기 도중 뜻밖의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검은 개 한 마리가 경기장에 난입한 것인데요.

경기를 지켜만 보기가 지겨웠는지, 직접 그라운드에 진출해 이곳저곳을 누빕니다.

다가오는 골키퍼의 손짓에 연마했던 개인기도 대방출해보고, 경기장을 폴짝폴짝 뛰어다니며 강철 체력의 와일드카드임을 어필해보기도 하는데요.

3분간의 짧은 경기를 만끽한 이 발랄한 강아지는 결국 다시 관중석으로 돌아가 경기를 지켜봤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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